etnews

[신SW상품대상 추천작]쿠노소프트 `웨어러블 디키

[ 2014년 01월 20일 ]

쿠노소프트(대표 조장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증기술실과 공동 개발해 이전받은 스미싱 방지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반 스미싱 차단 솔루션 `웨어러블 디키(Wearable DKey)`를 출품했다.

종전 스미싱 예방은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사업자가 작성한 주의 메시지와 이용자의 개별 대응에 의존했다. 쿠노소프트 제품은 두 개의 암호화된 인증코드를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받고, 중앙의 키와 최종 결합해 비교·검증하는 방식을 적용해 스미싱 피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요청 시 웨어러블 기기에서 식별·인증·결제승인을 수행해 보안성이 높다.

쿠노소프트는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웨어러블 보안` `스미싱에서 100% 안전한 보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터넷뱅킹 업체, 전자결제 업체, 포인트 관리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쿠노소프트 관계자는 “스미싱은 예방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없어 잠깐의 실수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웨어러블 디키를 사용해 이 같은 피해를 획기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특징]

▶OS:안드로이드

▶웨어러블 기반 스미싱 차단 솔루션

▶(070)7503-4855

[조장관 대표 인터뷰]

“콘텐츠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그동안 콘텐츠를 안전하게 유통하는 사업에 매진해왔습니다. 최근 스미싱 문제가 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장관 쿠노소프트 대표는 늘어나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복수의 보안 열쇠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한 웨어러블 디키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쿠노소프트는 웨어러블 디키 공급을 서비스 파트너에게 직접 제공하는 방식과 솔루션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제품을 홍보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목표다. 기술이 차별화된 만큼 충분히 해외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조 대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가 세계 곳곳에 보급되면서 보다 안전한 콘텐츠 유통과 은행거래, 소액송금, 포인트 사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활용 방식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됐고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높은 만큼 북미·유럽·아시아 시장에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노소프트는 새해 매출목표를 5억원으로 설정했다. 2015년 10억원, 2016년 30억원으로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계속 선보일 방침이다.

조 대표는 “최근 1차 버전 제품을 출시했으며 오는 6월께에는 한층 개선된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업데이트 방식으로 기능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